식약처,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확대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 질환 예방을 통해 국민 건강을 확보하고 생물테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에 대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컨설팅 내용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0년부터 필수·대유행 백신 등의 국내 자급이 가능하도록 국내 백신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녹십자, SK케미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일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들은 식약처 지원 등을 통해 2010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당시 LG생명과학), 2013년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일양약품), 2014년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SK케미칼), 2015년 콜레라백신 허가(유바이오로직스), 인플루엔자백신 허가(녹십자), 지난해 폐렴구균백신 허가(SK케미칼), 디프테리아·파상품백신 허가(녹십자) 등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연도별 백신 자급률은 필수예방접종 백신·대테러 백신 등 28종 가운데 2009년 25％(7종)에서 2012년 29％(8종), 지난해 46％(13종)로 늘어났고 지난 2015년 기준 4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식약처는 올해 △백신개발 초기 단계 지원 강화 △업체 개발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문제 해결 △공공기관까지 '지원단' 컨설팅 확대 등 지원 내용을 강화하고, 올해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율 50%를 목표로 할 방침이다.
지원단 내에는 '연구개발분과'를 신설해 백신의 초기 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현장 방문이 필요한 내용은 지원단이 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해소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기존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특히 올해는 소아마비백신, 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에 대한 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향후 2020년까지 백신 자급률을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식약처는 지난 2010년부터 필수·대유행 백신 등의 국내 자급이 가능하도록 국내 백신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녹십자, SK케미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일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들은 식약처 지원 등을 통해 2010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당시 LG생명과학), 2013년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일양약품), 2014년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SK케미칼), 2015년 콜레라백신 허가(유바이오로직스), 인플루엔자백신 허가(녹십자), 지난해 폐렴구균백신 허가(SK케미칼), 디프테리아·파상품백신 허가(녹십자) 등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연도별 백신 자급률은 필수예방접종 백신·대테러 백신 등 28종 가운데 2009년 25％(7종)에서 2012년 29％(8종), 지난해 46％(13종)로 늘어났고 지난 2015년 기준 4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식약처는 올해 △백신개발 초기 단계 지원 강화 △업체 개발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문제 해결 △공공기관까지 '지원단' 컨설팅 확대 등 지원 내용을 강화하고, 올해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율 50%를 목표로 할 방침이다.
지원단 내에는 '연구개발분과'를 신설해 백신의 초기 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현장 방문이 필요한 내용은 지원단이 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해소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기존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특히 올해는 소아마비백신, 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에 대한 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향후 2020년까지 백신 자급률을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