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부동산 중개 서비스
변호사가 매물 적합성 등 판단
법적 위험성 여부 등 확인해줘
잠실 리센츠 기존수수료 1138만원
트러스트서는 99만원만 내면 돼
변호사가 매물 적합성 등 판단
법적 위험성 여부 등 확인해줘
잠실 리센츠 기존수수료 1138만원
트러스트서는 99만원만 내면 돼
변호사 통해 집 구해보니…
변호사를 통해 집을 구하면 얼마나 안전할까. 트러스트부동산에서는 변호사들이 매물 확인, 거래조건 협상, 계약 체결, 거래 완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돕는다. 비용은 일반 공인중개업소를 통하는 것보다 저렴해 매물에 따라 최대 180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집주인이 트러스트부동산 홈페이지에 매물을 등록하면 변호사들이 등기부등본 등을 검토해서 매물의 적합성을 판단한 뒤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매물의 법적 위험성 여부를 확인한다. 예비 매수·임차인들은 트러스트부동산 홈페이지에서 3D VR(가상현실) 또는 이미지로 관심 있는 매물의 실내 상태를 확인한 뒤 담당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해 현장 방문하면 된다. 이후 부동산 거래 여부가 정해지고 거래 당사자들이 계약에 동의하면 담당 변호사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한다. 원하는 조건의 매물이 없을 경우에는 트러스트부동산 홈페이지 내 '구해주세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 데 희망 조건을 입력한 매물이 접수·등록되는 대로 안내해준다.
지난 21일 트러스트부동산 소속 변호사와 동행해 그가 권리분석을 마친 서울 잠실 리센츠 아파트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주상복합 등 서울 시내 매물 2건을 확인해봤다. 이날 만난 담당 변호사는 매물을 둘러보기 전 해당 매물에 대해 권리분석 결과를 간단히 설명한 뒤 권리분석 보고서를 건넸다. 보고서에는 각 매물의 법률적 위험요소와 주의점 등을 비롯,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한 '매우 안전', '다소 안전', '보통', '다소위험', '매우 위험' 등 별점 평가결과가 적혀 있었다.
매우 안전, 다소 안전 또는 보통은 거래할만한 매물이고 다소 위험인 경우에는 거래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매우 위험에 해당하는 매물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날 둘러본 2개의 매물은 모두 '매우 안전'한 상태였다.
매우 안전하다는 것은 거래할 만한 매물로, 예비 매도인이 희망하는 조건에 따라 거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만한 법적 쟁점이 없거나 해결 가능한 상태다. 잠실 리센츠는 30층에 위치한 전용 110㎡(33평) 아파트로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로 구성돼 있었다. 희망 매매가는 11억5000만원이었다. 이 매물은 근저당권 등의 제한물권이 존재하지 않았고 거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다른 위험요인도 발견되지 않아 법적 관점에서 문제가 없다는 게 담당 변호사의 설명이었다. 거주환경이나 교통 인프라가 좋고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관심이 갔다.
더샵스타시티는 50층에 위치한 전용 185㎡(56평)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희망 매매가는 20억원이었다. 꼭대기 층에 위치한 만큼 수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 세면대 물을 틀어보고 화장실 변기 물을 내려봤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넓은 거실과 탁 트인 전경이 인상적이었다. 햇볕도 잘 들어왔으며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돼 있어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등기부등본도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복잡한 분석 과정을 거쳐 안전한 매물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에도 바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거래가 이뤄졌을 경우에 수수료를 지불하면 되는데 가격은 일반 공인중개업소보다 저렴하다. 잠실 리센츠를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입하면 1138만원의 수수료가 드는데 트러스트부동산을 이용하면 매매가가 2억5000만원 이상이므로 99만원만 내면 된다. 1039만원의 수수료가 차이 난다. 더샵스타시티의 경우에는 공인중개사를 통했을 경우 1980만원. 트러스트부동산을 이용하면 99만원으로 수수료 차이가 1881만원이나 난다.
2억5000만원 미만 매매의 경우 트러스트부동산 수수료는 45만원이다. 임대는 3억원 이상은 99만원, 미만은 45만원을 내면 되는 데 거래가 성사됐을 경우에만 지불하면 된다.
공승배 트러스트부동산 대표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수수료와 전문적 법률자문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어 문의와 매물 등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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