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단계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사업 착수
보건복지부는 줄기세포·유전자치료·조직공학 등 재생의료분야에 대해 그간의 연구 지원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182개 연구 과제에 1856억원을 지원했으며, 2개 제품의 시판허가 및 14건 국내외 임상시험, 총 2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11건 등 성과를 거뒀다.
각각 약 7억원을 지원해 개발된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완화제 '뉴로나타-알'과 안트로젠의 크론병 누공 치료제 '큐피스템'은 허가 이후 작년까지 각각 46억7000만원, 11억1000만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코아스템은 루푸스신염 줄기세포치료제와 당뇨병성 족부궤양 및 화상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각각 한림제약에 1289억원, 일본 이신제약에 12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고,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뇌종양 치료목적 유전자세포치료제), 한국과학기술연구원(말초동맥폐색질환 치료 기술) 등 국내외에서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또한 다수의 원천기술 및 기반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치료방법 후보를 발굴했다. 백용한 성균관대학교 교수팀은 일반 체세포를 간세포로 바꾸는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효과적인 치료책이 없는 간경변증의 치료에 성과를 냈고, 김병수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심근경색으로 인해 파괴된 심장 근육세포를 복구하는 기반기술을 개발했다. 김한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팀은 편도선절제술을 통해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부갑상선 세포로 바꿔 체내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연구비 10억원당 3.6편의 논문과 2.3건의 특허가 도출됐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하는 1단계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의 목표 및 방향성을 논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정성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단계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서울 중구 청파로 LW컨벤션센터에서 '2단계 첨단재생의료 R&D 연구기획 워크숍'을 개최, 향후 5년간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2단계 재생의료지원사업은 올해 연구과제를 도출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019년부터 진행한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향후 미래 유망기술산업인 첨단 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182개 연구 과제에 1856억원을 지원했으며, 2개 제품의 시판허가 및 14건 국내외 임상시험, 총 2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11건 등 성과를 거뒀다.
각각 약 7억원을 지원해 개발된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완화제 '뉴로나타-알'과 안트로젠의 크론병 누공 치료제 '큐피스템'은 허가 이후 작년까지 각각 46억7000만원, 11억1000만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코아스템은 루푸스신염 줄기세포치료제와 당뇨병성 족부궤양 및 화상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각각 한림제약에 1289억원, 일본 이신제약에 12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고,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뇌종양 치료목적 유전자세포치료제), 한국과학기술연구원(말초동맥폐색질환 치료 기술) 등 국내외에서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또한 다수의 원천기술 및 기반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치료방법 후보를 발굴했다. 백용한 성균관대학교 교수팀은 일반 체세포를 간세포로 바꾸는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효과적인 치료책이 없는 간경변증의 치료에 성과를 냈고, 김병수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심근경색으로 인해 파괴된 심장 근육세포를 복구하는 기반기술을 개발했다. 김한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팀은 편도선절제술을 통해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부갑상선 세포로 바꿔 체내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연구비 10억원당 3.6편의 논문과 2.3건의 특허가 도출됐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하는 1단계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의 목표 및 방향성을 논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정성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단계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서울 중구 청파로 LW컨벤션센터에서 '2단계 첨단재생의료 R&D 연구기획 워크숍'을 개최, 향후 5년간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2단계 재생의료지원사업은 올해 연구과제를 도출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019년부터 진행한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향후 미래 유망기술산업인 첨단 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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