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 진화, 보험상품에 반영해야 경쟁 우위 확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고도화된 자율주행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자동차보험 전반이 완전히 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요회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술 발전이 자동차보험 상품에 반영돼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완전자율주행차 출현에 따른 자동차보험 제도 전반의 정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 기술과 인공지능(AI) 및 IT기술이 융합된 기술로, 미국의 경우 자율주행차 보급이 90% 이상일 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2만1700여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자율주행차는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GM과 아우디 등 기존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구글과 애플 등 IT기업 등도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었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시범운행이 시작되는 등 개발이 본격화됐다.
이처럼 자율주행차의 기술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 보험도 바뀌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임 위원장은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자동차 소유자와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으로 보는지에 따라 보장하는 보험상품도 자동차보험과 제조물 배상책임보험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자율주행기술의 오류나 외부 해킹에 따른 동시다발적 대규모 사고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 수요가 새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진화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보험상품에 제때 반영해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보험사의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요회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술 발전이 자동차보험 상품에 반영돼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완전자율주행차 출현에 따른 자동차보험 제도 전반의 정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 기술과 인공지능(AI) 및 IT기술이 융합된 기술로, 미국의 경우 자율주행차 보급이 90% 이상일 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2만1700여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자율주행차는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GM과 아우디 등 기존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구글과 애플 등 IT기업 등도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었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시범운행이 시작되는 등 개발이 본격화됐다.
이처럼 자율주행차의 기술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 보험도 바뀌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임 위원장은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자동차 소유자와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으로 보는지에 따라 보장하는 보험상품도 자동차보험과 제조물 배상책임보험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자율주행기술의 오류나 외부 해킹에 따른 동시다발적 대규모 사고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 수요가 새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진화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보험상품에 제때 반영해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보험사의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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