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SW산업협회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현정 대표를 제16대 회장으로 의결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15년 한차례 연임했고, 이번 재취임으로 오는 2018년까지 협회장 직을 수행한다.
조 회장은 1983년 비트컴퓨터를 창립하며 국내 벤처 붐을 이끈 인물이다.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SW산업협회장 취임 이후 정회원사 1450개 돌파, 연간 신규회원 수 3배 증가, 창립 이후 최초 수입 100억원 초과 등의 성과를 냈다.
SW산업협회의 올해 주요 사업은 SW사업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발굴 기능 강화, 4차 산업을 대비한 현장중심의 고급 인재양성, 회원 중심의 협회 운영체계 확립 등이다.
조 회장은 "지난 4년간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신 여러 임원, 회원 덕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SW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회원사 수를 20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한편 수석부회장에는 안재환 엠프론티어 대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이 임명됐고, 부회장사에는 닉스테크, 대신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더존비즈온, 삼성SDS, SK, 안랩, LG CNS, 티맥스소프트, 핸디소프드 등이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