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나선다.
20일 네이버는 지난달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네이버랩스가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 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운행 허가는 국내 IT업계 최초로, 현재까지 네이버랩스를 포함해 현대차·기아차·서울대·한양대 등 총 8개 기관·기업에서만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네이버랩스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본격화 하고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랩스는 모빌리티 팀을 구성해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과 새로운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내달 열리는 '서울모터쇼2017'에 참가해 실제 주행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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