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딥러닝 라이브러리 인기순위`… 구글 AI엔진 `텐서플로` 1위

"알고리즘 업데이트 빠르고
사용 쉬워 학습모델로 적합"
아마존 'MX넷', 확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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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딥러닝 라이브러리 인기순위`… 구글 AI엔진 `텐서플로` 1위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 개발에 사용된 딥러닝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TensorFlow)'가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I 기술의 핵심인 딥러닝은 최근 다양한 오픈소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로 부상했다.

16일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 깃허브(Github)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딥러닝 라이브러리 인기 순위에서 텐서플로는 172점의 점수를 받아 기타 라이브러리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러리란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개발을 편하게 할 수 있게 사용하는 조직화된 데이터 집합체를 말한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특정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구축할 때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구글은 텐서플로를 알파고 뿐 아니라 자사의 검색엔진, 번역기, 메일 등 서비스에 활용할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뒤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해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CB Insights)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AI 기업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루닛 또한 텐서플로를 활용해 의료 영상 진단 분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선 텐서플로가 기타 딥러닝 라이브러리들보다 사용이 쉽고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될 뿐 아니라 실제 대부분의 구글 서비스에 텐서플로가 적용돼 학습 모델로 적합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한 개발자는 "다양한 딥러닝 라이브러리를 테스트 삼아 다 사용해봤지만 텐서플로만한 것이 없다"며 "트렌드에 맞춘 알고리즘 업데이트가 빠르고 AI 개발 입문뿐 아니라 연구용, 기업용 모두 적합하다"고 말했다.

텐서플로에 이어 버클리 비전 및 학습 센터(BVLC)가 개발한 카페(Caffe, 89점), 케라스(Keras, 69점), 아마존이 지원하는 MX넷(MXNet, 53점), 테아노(Theano, 38점) 순이다. 특히 MX넷은 아직 구글 텐서플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지난해 아마존의 투자와 지원에 힘입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CNTK(27점)와 바이두가 개발한 패들(paddle,14점)도 각각 인기순위 7위와 9위를 차지하며 10권 이내에 들었다. MS는 CNTK를 코타나 및 스카이프 등의 번역과 음성인식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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