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 신설
대면·세무상담 전액 무료 제공
작년부터 전직·창업 등 지원도
대면·세무상담 전액 무료 제공
작년부터 전직·창업 등 지원도
지난해에만 2700여명의 대규모 감원을 실시했던 KB국민은행이 퇴직자에 대한 재취업 및 자산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15일 KB국민은행은 퇴직직원을 위한 '행복플러스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산관리 세미나와 함께 자산관리 대면 상담, 세무상담 핫라인 등을 통해 퇴직직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10일에는 희망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자산관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자산관리는 물론 세무와 부동산, 법률과 창업컨설팅 등 퇴직자에게 필요한 주제들로 이뤄졌다.
KB국민은행은 많은 퇴직자가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별 세미나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1100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었다. 최근 2년 새 4200명이나 회사를 떠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KB국민은행의 감원이 앞으로도 몇년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이 은행은 전문 프로그램을 개설, 퇴직직원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평생 몸담았던 은행에서 퇴직직원들을 위해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제2 인생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퇴직 후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퇴직직원들에게는 마지막 복지이자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행복플러스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이 퇴직직원의 성공적인 퇴직생활 안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지점에 KB경력컨설팅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센터는 KB국민은행이 2003년부터 운영했던 KB전직지원센터를 교육과 컨설팅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전직 지원 컨설턴트와 소호창업 컨설턴트가 직접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상담 내용은 주로 퇴직직원들이 초기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교육과, 개인적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산발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전직 준비 및 구직활동에 대한 조언이 주를 이룬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장년 채용정보 등 전직 정보와 건강과 재무 등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KB경력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센터 운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권 경력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관 및 업체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실제 KB미소금융재단의 상반기 채용 시 4명의 퇴직직원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15일 KB국민은행은 퇴직직원을 위한 '행복플러스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산관리 세미나와 함께 자산관리 대면 상담, 세무상담 핫라인 등을 통해 퇴직직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10일에는 희망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자산관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자산관리는 물론 세무와 부동산, 법률과 창업컨설팅 등 퇴직자에게 필요한 주제들로 이뤄졌다.
KB국민은행은 많은 퇴직자가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별 세미나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1100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었다. 최근 2년 새 4200명이나 회사를 떠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KB국민은행의 감원이 앞으로도 몇년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이 은행은 전문 프로그램을 개설, 퇴직직원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평생 몸담았던 은행에서 퇴직직원들을 위해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제2 인생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퇴직 후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퇴직직원들에게는 마지막 복지이자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행복플러스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이 퇴직직원의 성공적인 퇴직생활 안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지점에 KB경력컨설팅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센터는 KB국민은행이 2003년부터 운영했던 KB전직지원센터를 교육과 컨설팅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전직 지원 컨설턴트와 소호창업 컨설턴트가 직접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상담 내용은 주로 퇴직직원들이 초기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교육과, 개인적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산발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전직 준비 및 구직활동에 대한 조언이 주를 이룬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장년 채용정보 등 전직 정보와 건강과 재무 등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KB경력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센터 운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권 경력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관 및 업체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실제 KB미소금융재단의 상반기 채용 시 4명의 퇴직직원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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