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요리법 담은 쿠킹박스 배달
배달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상반기 내로 그동안 PC·모바일 웹으로만 사용 가능했던 배민쿡을 하이브리드 앱(웹과 앱을 함께 이용하는 앱) 형태로 내놓는다.
배민쿡은 미리 선택한 메뉴의 식재료와 요리법을 넣은 쿠킹박스를 매주 토요일 새벽에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정기 배송 서비스다. 작년 11월 출시돼 3개월 동안 정기 구매자가 50% 증가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딱 맞게 배달된 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비전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배민쿡의 핵심 서비스는 쿠킹박스로, 유명 호텔 15년 경력의 김용복 셰프가 일부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메뉴는 최근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음식을 선정하고, 식재료는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마켓보로'에서 공급받는다. 2인분 쿠킹박스는 2만원대, 4인분은 3만원대로 현재 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배민쿡 하이브리드 앱을 통해 이용자 유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앱 출시와 함께 한 주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현재 2개)의 수를 늘리고, 선택할 수 있는 요일도 늘릴 방침이다.한편, 2~3조원(업계 추정)되는 배달앱 시장에서 지난달 배달의민족 앱 점유율은 약 60%(닐슨코리안클린 집계)에 달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쿡의 이용자 수는 매달 증가하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상반기 내로 그동안 PC·모바일 웹으로만 사용 가능했던 배민쿡을 하이브리드 앱(웹과 앱을 함께 이용하는 앱) 형태로 내놓는다.
배민쿡은 미리 선택한 메뉴의 식재료와 요리법을 넣은 쿠킹박스를 매주 토요일 새벽에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정기 배송 서비스다. 작년 11월 출시돼 3개월 동안 정기 구매자가 50% 증가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딱 맞게 배달된 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비전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배민쿡의 핵심 서비스는 쿠킹박스로, 유명 호텔 15년 경력의 김용복 셰프가 일부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메뉴는 최근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음식을 선정하고, 식재료는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마켓보로'에서 공급받는다. 2인분 쿠킹박스는 2만원대, 4인분은 3만원대로 현재 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배민쿡 하이브리드 앱을 통해 이용자 유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앱 출시와 함께 한 주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현재 2개)의 수를 늘리고, 선택할 수 있는 요일도 늘릴 방침이다.한편, 2~3조원(업계 추정)되는 배달앱 시장에서 지난달 배달의민족 앱 점유율은 약 60%(닐슨코리안클린 집계)에 달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쿡의 이용자 수는 매달 증가하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