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정정책 기대감 축소… 코스피 2030~2100선 머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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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정정책 기대감 축소… 코스피 2030~2100선 머물듯

주간증시전망

이번 주(2월 13~17일) 주식시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030~2100포인트 선에 머물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09% 오른 2075.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 지출 및 인프라 투자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예산안 제출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은 연방 예산국장 지명자인 믹 멀버니의 인준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제출도 지연되고 있다. 믹 멀버니는 13일 상원 표결 이후 인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산안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트럼프의 재정 지출 및 인프라 투자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트럼프의 예산안 제출이 지연될수록 확대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믹 멀버니가 정부 예산에 대한 축소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예산안에 대한 기대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예산안 제출과는 별도로 오는 28일 예정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트럼프의 재정 정책 및 인프라 투자계획의 구체성이 제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열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양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옐런 의장의 발언이 미국 금리 인상 향방의 새로운 잣대가 될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평가, 한계생산성, 인플레 압력 등 미국 경기 전반에 대한 옐런 의장의 스탠스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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