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자바·프로그래밍 강의 등
국내 174개 대학 콘텐츠 보유
해외 교육기관 강의도 서비스
국내 174개 대학 콘텐츠 보유
해외 교육기관 강의도 서비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 캡쳐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C++프로그래밍, 자바프로그래밍 등 대학의 인기 컴퓨터프로그래밍 공개강좌 이용자가 늘고 있다. 프로그래밍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한다는 이용자의 평가에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인기 강좌에도 올랐다.
9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에 따르면 고등교육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서비스(KOCW)의 SW교육 컴퓨터프로그래밍 코너가 인기강좌에 이어 추천강의, 테마강의로 부상했다.
KERIS가 지난 2007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KOCW는 국내 일반대학과 원격대학에서 제작한 이러닝 콘텐츠와 해외 교육기관의 강의 등 다양한 자료를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국내 174개 대학, 1만344건의 전공·교양 강의와 외국어 특강, 학술원 명사특강, 금융교육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대학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의 평가를 통해 인기 명강의로 결정된다.
특히 작년 알파고 이후 SW교육은 컴퓨터프로그래밍 코너를 마련해 인기 있는 강의를 한 곳에 모았다.
C++프로그래밍(금오공과대 황준하 교수), 자바프로그래밍(백석대 강윤희 교수), C언어기초(우송대 이은주 교수), C프로그래밍(충북대 서영훈 교수), 인터넷프로그래밍(백석대 고응남 교수) 등 강의는 인기 톱5 강의에 등록됐다.
또 프로그래밍기초, 아이폰앱 프로그래밍, 모바일 프로그래밍,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강의가 이용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KERIS 관계자는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방학을 맞아 SW 전공 강의나 기초 과목을 시청하는 이용자가 배 이상 늘었다"며 "어린 학생들도 볼 수 있는 콘텐츠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SW교육 열기가 높아지면서 어린이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SW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SW중심사회 포털'과 연계해 이용자 확대에 나서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SW교육업계 관계자는 "두 사이트의 운영 주체는 미래부와 교육부로 다르지만 협력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서로 공유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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