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올해 전체 공급 물량은 6988가구로, 이 가운데 594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일반 공동주택 3930가구, 재개발·재건축 2232가구, 뉴스테이 826가구다.
올해 첫 공급 단지는 경남 창원 북면에 선보이는 '유니시티 북면' 1000세대다. 수도권에서는 5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구역을 재개발해 469세대 중 17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하남감일지구에서는 8월 260세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하반기 798세대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4월 경남 창원 석전동에서 재개발단지 1763세대를 공급하는데 101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9월에는 전주 송천동에서 첫 뉴스테이 826가구를 공급한다.
11월에는 세종시 해밀리에 930세대, 12월 경주 화천리에 942세대를 공급한다.
태영건설은 이외에도 지난달 21일에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쌍용건설을 제치고 서울 용산구 효창6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대지면적 1만8256㎡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 7개동 385가구(임대 58가구)와 상가 1개동을 짓는다. 공사비는 747억원 수준이다. 효창6구역은 올해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하반기부터 입주 및 철거에 들어가 2018년 착공한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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