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시큐사인' 최초 선보여
편리·보안성 강한 핀테크 기대
편리·보안성 강한 핀테크 기대
'수기서명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한 시큐브(대표 홍기융·사진)가 이를 바탕으로 자체 핀테크 사업에 나선다.
24일 시큐브는 독자적인 간편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엘페이(LPay)'서비스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큐브는 '모바일 인증(Q인증)'과 생체인식 국제표준인 FIDO 인증을 획득한 생체 수기서명 인증기술(시큐사인)을 적용해 이를 개발했다.
시큐사인은 사용자의 서명행위 과정의 특징정보를 인식하여 서명자를 인증하는 기술로, 기존 서명 결과 이미지를 비교하는 방식을 넘어선 인증 기술이다. 사용자의 모바일 단말기에 손가락 또는 터치펜으로 서명을 하는 방식으로, 액티브X 같은 별도 모듈이나 터치스크린 외 다른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 모바일 단말기 대부분이 지원 가능할 정도로 활용성이 높다는 것이 시큐브 측의 설명이다.
또 서명정보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체정보를 저장하여 활용하는 인증방식에 비해,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유출 사고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전자금융사업자(PG)로 등록한 이후 금융보안원 보안컨설팅(Q인증), 2016년 4월 생체수기서명인증기술(시큐사인, SecuSign)의 FIDO인증 등 자사의 독자적인 핀테크·모바일 인증 기술을 쌓아왔으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PG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시큐브 관계자는 말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전자금융사업자(PG) 등록, FIDO인증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모바일인증(Q인증) 및 생체수기서명인증(시큐사인) 기반의 독창적인 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며 "편리성과 보안성이 모두 강조되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체수기서명인증기술을 적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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