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보안성 강화 컨설팅
20개 내외 업체에 종합 서비스
마케팅·UI·UX 개선 컨설팅 등
서비스 고도화 지원사업도 추진
20개 내외 업체에 종합 서비스
마케팅·UI·UX 개선 컨설팅 등
서비스 고도화 지원사업도 추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이 핀테크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억대 예산을 투입한다. 보안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핀테크 업체의 수준 향상을 꾀한다.
23일 KISA는 올해 '핀테크 기업 보안성 강화 컨설팅' 사업과 '핀테크 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에 각각 2억5000만원과 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안성 강화 컨설팅의 경우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20개 내외의 핀테크 업체를 선정, 보안 컨설팅을 지원한다.
개발자의 보안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비롯해 핀테크 기반 시설의 취약점 진단과 모의 해킹, 기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 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종합 지원사업이다. 나아가 금융권의 보안성 심의에 대응하는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권의 보안성 심의는 개별 금융사가 보안 솔루션의 보안성 정도를 평가해 심의 인증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보안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사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하면, 설사 그 업체에는 공급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곳의 입찰에 참여했을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진흥원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30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 업체 모집 공고를 게재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의 경우 핀테크 서비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케팅이나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서비스 UI·UX 개선과 고객의 잠재 사업 수요를 반영한 고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성 강화 컨설팅과 마찬가지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며, 맞춤형 이용자 패널을 제공하고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실제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스타트업 포함) 중 서비스 성장 가능성과 개발 역량, 서비스 고도화 필요성 등을 감안해 10여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밖에 핀테크 API 개발 지원 사업이나 글로벌 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하고, 핀테크 아카데미와 핀테크 세미나·네트워킹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의 기반 강화와 역량 확대, 시장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인터넷진흥원은 60여개 핀테크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성 강화와 API 개발 지원 등을 제공했다.
이재운기자 jwlee@
23일 KISA는 올해 '핀테크 기업 보안성 강화 컨설팅' 사업과 '핀테크 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에 각각 2억5000만원과 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안성 강화 컨설팅의 경우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20개 내외의 핀테크 업체를 선정, 보안 컨설팅을 지원한다.
개발자의 보안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비롯해 핀테크 기반 시설의 취약점 진단과 모의 해킹, 기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 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종합 지원사업이다. 나아가 금융권의 보안성 심의에 대응하는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권의 보안성 심의는 개별 금융사가 보안 솔루션의 보안성 정도를 평가해 심의 인증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보안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사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하면, 설사 그 업체에는 공급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곳의 입찰에 참여했을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진흥원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30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 업체 모집 공고를 게재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의 경우 핀테크 서비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케팅이나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서비스 UI·UX 개선과 고객의 잠재 사업 수요를 반영한 고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성 강화 컨설팅과 마찬가지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며, 맞춤형 이용자 패널을 제공하고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실제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스타트업 포함) 중 서비스 성장 가능성과 개발 역량, 서비스 고도화 필요성 등을 감안해 10여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밖에 핀테크 API 개발 지원 사업이나 글로벌 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하고, 핀테크 아카데미와 핀테크 세미나·네트워킹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의 기반 강화와 역량 확대, 시장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인터넷진흥원은 60여개 핀테크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성 강화와 API 개발 지원 등을 제공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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