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속에서 고령화는 더욱 확대되면서 생명보험시장도 새로운 요구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은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도 사망보다는 생존 시 보장을 강화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값 싼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무)해지환급형보험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이 보험은 납입기간 내에 해지환급금이 적지만 이전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최대 38%까지 줄였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해 새로운 투자방식의 변액보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한 펀드투자가 이나라 주가연계증권(ELS)와 연동한 펀드 운용, 시장 상황에 맞는 전문가의 포토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투자수익률이 높다. 게다가 최저보증옵션을 통해 실적과 관계없이 기본 생활자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리스크를 줄였다.
생보협회는 또 고령화에 따른 장수리스크에 대비하는 간편심사와 건강집중보험을 꼽았다. 간편심사는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의 여부만을 따지는 심사다. 보험사들도 최근 보험 가입이 어려운 노인과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간편심사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생보사들은 또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금이나 노후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선정됐다. 과거에는 질병 치료를 주목적으로 환자에 대한 사후치료가 발달했다면 최근에는 IT 발달과 인식 변화로 인해 패러다임이 건강관리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생보사들은 이용자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시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생활습관 및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하는 이용자 맞춤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값 싼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무)해지환급형보험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이 보험은 납입기간 내에 해지환급금이 적지만 이전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최대 38%까지 줄였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해 새로운 투자방식의 변액보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한 펀드투자가 이나라 주가연계증권(ELS)와 연동한 펀드 운용, 시장 상황에 맞는 전문가의 포토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투자수익률이 높다. 게다가 최저보증옵션을 통해 실적과 관계없이 기본 생활자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리스크를 줄였다.
생보협회는 또 고령화에 따른 장수리스크에 대비하는 간편심사와 건강집중보험을 꼽았다. 간편심사는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의 여부만을 따지는 심사다. 보험사들도 최근 보험 가입이 어려운 노인과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간편심사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생보사들은 또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금이나 노후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선정됐다. 과거에는 질병 치료를 주목적으로 환자에 대한 사후치료가 발달했다면 최근에는 IT 발달과 인식 변화로 인해 패러다임이 건강관리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생보사들은 이용자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시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생활습관 및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하는 이용자 맞춤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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