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로 실시된 '금융보안 기술세미나'에는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업 등 다양한 금융권의 정보보호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보안원은 그동안 보안업무 수행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공유해줬다. 공유된 주요 내용은 최근 금융권에서 관심이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사항, 금융부문 통합보안관제에서 탐지된 주요 사이버 공격을 중심으로 침해사고 발생 시 조사·분석 및 대응 요령 등이다. 또,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국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및 사이버 주식거래에서의 주요 보안 취약점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대응하기 위한 방법도 설명했다.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보안관련 정보 및 기술의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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