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WAS, 화력전 끝 NYK 제압…4연승](http://contents.dt.co.kr/images/201701/2017012002109919035005[1].jpg "[NBA] WAS, 화력전 끝 NYK 제압…4연승")
위저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16-2017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3대110으로 이겼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장군 멍군의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다. 1쿼터 위저즈가 38점을 기록하며 27점에 그친 닉스를 11점차로 앞서자 2쿼터엔 닉스가 40점을 넣으며 위저즈(28점)를 12점차로 제압했다.
3쿼터엔 다시금 워싱턴이 34대19로 15점 앞서며 승부의 추가 기우는듯 했지만 4쿼터 닉스가 또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자 시합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도 승리팀을 예측하기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국 승부는 위저즈의 에이스 존 월(29점 13어시스트)의 손에서 결정지어졌다. 월은 닉스 데릭 로즈에게 레이업을 허용해 109대110으로 역전당한 경기 종료 48초부터 슈퍼스타의 진면모를 보였다.
먼저 종료 32초전 돌파과정에서 자신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11대110으로 역전시킨 월은 종료 17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수비리바운드와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쐐기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위저즈에서는 월 외에도 포터 쥬니어가 3점슛 6개포함 23점으로 뒤를 받쳤고 마신 고탓이 12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닉스는 카멜로 앤써니가 34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월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위저즈는 4연승을 기록하며 23승19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22승19패)를 반 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동부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한편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피닉스 선즈 간의 경기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47점을 합작한 캐벌리어스가 118대103으로 승리하며 동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빨리 3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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