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게임사, 상장 준비 착착 … 게임산업 `활기`

넷마블, 코스피 예비 심사 통과
카카오게임즈, 올 기업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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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업체가 올해 본격 상장 준비에 들어가면서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은 오는 5월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넷마블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가 대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약 1조원에 달하는 북미 게임사 카밤의 밴쿠버스튜디오 인수 결정까지 기업공개(IPO) 성공 조건을 갖춰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게임즈의 상장 후 시총이 1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승승장구 덕분에 올해 자회사 상장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넷마블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넷마블몬스터가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구체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넷마블몬스터는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와 최신작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개발했다. 당시 넷마블게임즈는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IPO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개발 자회사 상장은 매출 다각화 등 충분한 경쟁력이 확보되면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넷마블 개발 자회사 상장 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 역시 "넷마블몬스터 상장 절차는 현재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계열사 중 최초로 올해 IPO를 추진한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을 중심으로 게임사업에 공을 들인 카카오는 이번 상장 추진으로 규모를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유럽시장에서 '검은사막' 성공 후, 온라인게임 개발사 블루홀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대형 온라인게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두각을 드러내는 중견 게임업체 넥스트플로어, 넥스트무버 등의 상장설도 떠오르고 있지만, 이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 상장이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자칫 대형 게임사와 중소 게임사의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현상이 더 뚜렷해질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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