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간 소비자물가가 5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도 지난달 0.3% 물가 상승을 예측한 바 있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0.4%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1월 0.2%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0.3%로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물가 상승률은 2.1%로 201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전체 CPI에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CPI는 지난달 0.2% 상승, 지난해 11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전년대비 근원CPI의 상승폭은 2.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노동부는 9.1% 오른 휘발유 가격과 3.9% 높아진 의료서비스 비용 등이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0.3%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도 지난달 0.3% 물가 상승을 예측한 바 있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0.4%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1월 0.2%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0.3%로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물가 상승률은 2.1%로 201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전체 CPI에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CPI는 지난달 0.2% 상승, 지난해 11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전년대비 근원CPI의 상승폭은 2.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노동부는 9.1% 오른 휘발유 가격과 3.9% 높아진 의료서비스 비용 등이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0.3%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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