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정보미디어

출시 1년 넘은 ‘기어S2’ 아직도 삼성페이 안되는 이유가…

'기어S2' 출시 1년여 지났지만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 늦어져
'기어S3'도 일정조차 잡지못해
제품 구매 소비자 불만 고조
삼성 "카드사와 개발 준비중" 

박세정 기자 sjpark@dt.co.kr | 입력: 2017-01-12 16:08
[2017년 01월 13일자 14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출시 1년 넘은 ‘기어S2’ 아직도 삼성페이 안되는 이유가…
삼성전자 '기어S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시리즈'가 약속과 달리 1년 넘도록 삼성페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기어S2'가 출시된 지 1년이 넘도록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데다, 새로 출시된 '기어S3'도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와 '기어S3'에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서비스를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

지난 2015년 9월 출시된 '기어S2'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1년이 넘도록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두 가지로 이뤄진다. 이 중 '기어S2'는 NFC 방식의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기기다. 당초 삼성은 기어S2를 출시하면서 앞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기어S2 소비자는 1년이 지나 기어S3가 나올 때까지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없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제품 '기어S3'도 삼성페이 서비스 지원이 깜깜무소식이다. '기어S3'는 NFC 방식에 이어 MST 방식까지 적용해 삼성페이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 역시 서비스 준비가 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S3' 출시 때에도 삼성페이 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삼성페이 방식과 별개로 스마트워치에 필요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신용카드사 등과 공동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준비 중이고, 아직 서비스 일정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초 삼성페이 서비스를 기대하고 제품을 구매했던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삼성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온라인 모임인 삼성스마트폰커뮤니티, 타이젠카페 등에는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을 기다리는 소비자의 불만의 글이 무수히 올라오고 있다.

기어S2를 사용하고 있는 한 소비자는 "기어S2 출시 때부터 삼성페이를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다음 제품이 나올 때까지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서비스 도입 준비가 제대로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삼성페이가 곧 지원될 것처럼 제품 소개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선 지난해 11월부터 '기어S3' 삼성페이 서비스가 일부 시작됐다. 반면 국내에서 기어S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이 늦어지는 것은 보안절차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국내 금융권과 협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용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 공동으로 기술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기어S 삼성페이 서비스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