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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올해 새 먹거리는 `뉴스테이`

서희 · 중흥 · 우미 · 계룡건설 등
택지지구 한계로 사업 다각화
5654가구 중 3852가구 해당돼 

박상길 기자 sweatsk@dt.co.kr | 입력: 2017-01-12 17:00
[2017년 01월 13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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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올해 새 먹거리는 `뉴스테이`



건설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중산층 주거 마련 정책으로 시작된 뉴스테이는 최소 8년간 연간 상승률 5% 이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부담이 없으며 주택 소유나 청약통장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올해 뉴스테이 사업의 특징은 중견 건설사들이 적극 추진한다는 점이다. 택지지구를 통한 주택사업만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어 주택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12일 건설사에 따르면 올해에는 5654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중 3852가구가 중견 건설사 물량이다. 올해 대형사 중에서는 롯데건설이 유일하게 6월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서 737가구, 독산동에서 1065가구 등 1802가구를 공급한다.

중견 건설사 중에서 분양 포문을 여는 곳은 서희건설이다. 서희건설은 대구 금호지구에서 첫 뉴스테이 사업이자 대구 첫 뉴스테이 물량인 '스타힐스테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74∼99㎡ 591가구다. 주택형별로 74A㎡ 49가구, 74B㎡ 49가구, 84A㎡ 170가구, 84B㎡ 73가구, 99A㎡ 125가구, 99B㎡ 125가구다.

완성형 택지지구로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립 단설 유치원이 신설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단지와 가까우며 단지 옆에는 한강근린공원이 있다. 중흥건설은 4∼5월 사이 광주 효천1지구에서 6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확한 시기나 주택형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미건설은 9월 파주운정3지구에서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 846가구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공급한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가 최고 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된 바 있다. 계룡건설은 김해 율하2지구에서 974가구, 태영건설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826가구를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진출도 눈앞에 뒀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조합원 외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토록 한 사업이다. 능곡뉴타운 6구역(주상복합단지)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뉴스테이 방식으로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호반건설을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사업자로 결정되면 능곡뉴타운 6구역 뉴스테이 사업은 8년 만에 본격화돼 2200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중견 건설사 한 관계자는 "택지지구를 통한 주택사업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어 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등 다각화 모델을 찾았다"면서 "뉴스테이는 현 정부의 주요 임대주택사업 중 하나라는 점, 지난해 공급된 단지 대부분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전판매에 성공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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