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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작년 부수업무 2배 이상 증가

역외펀드 중개·광고대행 등
작년 총 33건 신규 등록
주식 위탁매매수수료 한계
부수업무로 틈새시장 공략 

김민수 기자 minsu@dt.co.kr | 입력: 2017-0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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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의 부수업무 신규 등록 건수가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에 한계를 느낀 증권사들이 부수업무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업계가 신규 등록한 부수업무는 총 33건이다. 이는 지난 2015년(16건)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케이프투자증권(구 LIG투자증권)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를 중개하는 업무를 부수업무로 등록했다.

증권사는 외국집합투자업자와 공동으로 역외펀드를 국내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중간에서 자금이체를 지원한다.

또 국내투자자에게 역외펀드 상품과 관련된 자료나 정기보고서를 번역해 전달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뿐 아니라 이베스트투자증권, 바로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이 지난해 역외펀드 중개업무를 신청했다.

신영증권은 외국 투자자문·일임업자를 대상으로 문서 수발, 제출문서 번역 및 통역을 지원하는 일을 부수업무로 하고 있다. 외국 투자업자를 위해 국내 감독당국 및 투자자와의 연락 업무, 국내 법규 자문 및 시장 현황 보고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외국계 증권사인 ING증권은 서울지점의 인력을 활용해 다른 금융투자회사가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할 경우 상담·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또 기업의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M&A) 시 상담 및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기부형 크라우드펀딩을 부수업무로 등록했다. 이 업무는 예술, 문화, 사회복지 등 사회공헌활동 업체를 선정해 기부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펀딩을 통해 목표금액이 모이면 사회공헌업체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실패하면 기부자에게 기부금을 반환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KB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이동통신사, 타 금융회사 등과의 마케팅을 위해 광고대행 업무를 등록했다. 광고대행업을 등록하면 영업점뿐 아니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제휴 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업계의 부수업무 진출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9일 유언서 보관 및 유언 집행업무를 부수업무로 신규 등록했다. 유언신탁업무는 회사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유언장 작성부터 사후 상속까지 모든 재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조만간 새로운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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