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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뉴욕서 한국경제설명회…"국내정치, 금융시장 영향 미미"

 

공현정 기자 konghj@dt.co.kr | 입력: 2017-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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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외국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유 부총리는 또한 이날 현지에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6%로 낮춰 제시했는데 최종적으로는 2.7%가 될 것 같다"며 "이를 감안하면 올해 1분기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시티그룹·HSBC·JP모건 등 글로벌 금융회사 인사와 해외투자자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 "정치적 파장은 최소한이 될 것"이라며 "계량화는 어렵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을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며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를 인용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도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내외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이를 헤쳐나갈 능력이 있다"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 거시정책, 구조조정, 가계부채 관리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가계부채 대책에 관한 질문에 "가계부채는 증가하지만, 증가율은 확실히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해법으로는 안정적인 상환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건전성 테스트 확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확대, 서민 정책 자금 공급확대 등을 제시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의혹이 불거진 정부와 기업의 관계에 대해선 "정부가 필요에 의해서 기업에 간여하는 것은 많이 줄어왔고, 앞으로 없어질 것으로 본다"며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가 투명해지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엔 "주요 20개국(G20)에서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인접국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핵 위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에 대해 "경제적인 측면은 별개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공현정기자 kong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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