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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본방송 연기 여부 설연휴 전 결정"

"막대한 광고수익에도 규제 미미
페북·네이버 등 규제 연구할것" 

정윤희 기자 yuni@dt.co.kr | 입력: 2017-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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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본방송 연기 여부 설연휴 전 결정"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 연기 여부를 설 연휴 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안을 연구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이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 연기 여부를 설 연휴 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신문·방송 등 전통 미디어를 제치고 막대한 광고수익을 올리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곧 지상파 방송사로부터 (연기와 관련된) 구체적 설명을 들을 것"이라며 "의견 청취한 후 가능하면 설 연휴 전에 연기 여부를 결정하고, 늦어도 연휴 직후 바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조건 2월에 UHD 본방송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원래 허가 일정대로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KBS, MBC, SBS의 UHD 본방송을 허가하고 오는 2월말부터 수도권에 UHD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험방송 시간 부족으로 다양한 기술 문제가 생기면서 지상파들은 오는 9월로 본방송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MBC, SBS는 상당히 진척됐지만, KBS는 UHD방송국 허가 이후 장비를 발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방송을 시작해도 볼 수 있는 UHD TV가 있어야 한다"며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2월 말쯤 미국 표준방식의 UHD TV와 컨버터를 내놓는다고 하는데 정확한 출시 날짜가 언제인지도 확인해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막대한 광고수익을 올리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안을 연구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인터넷기업이 매우 큰 광고수익을 내는 반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에 "방송은 규제가 강력한 반면 인터넷기업은 거의 규제가 없는 상태"라며 "규제가 아예 없으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는 만큼, 올해 구체적으로 규제안을 연구해 차기 방통위에 의견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네이버의 지난해 광고 매출은 2조95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상파 방송사의 지난해 TV광고 매출 1조6628억원의 약 1.8배에 해당하며, 3700여 신문 광고 매출과 지상파 광고 매출을 합한 것보다 많다.

다만 그는 "인터넷 규제는 기업의 반발이 있을 수 있고 관련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규제를 만들더라도 해외 인터넷기업에 적용하기 어려운 만큼 여러 가지 측면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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