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관련 통계에 따르면 허리통증은 국민 10명 중 8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기온이 낮아지면 몸의 관절, 인대의 유연성이 감소해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한다. 또한, 원활한 혈액순환도 어려워지므로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다른 계절보다 통증을 더욱 쉽게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허리통증에 민감한 척추질환 환자라면 겨울철 척추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등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통증을 더욱 심화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서는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어들어 근력도 떨어지다 보니 이것이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추위 탓에 외부 활동이 어렵다면 집 안에서 꾸준히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주기적인 허리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뭉친 근육 속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경직된 근육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와 실내 환기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거나 오랜 시간 이어진다면 관련 질환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 초기에는 수술을 거치지 않고 도수치료나 운동치료, 경막외유착박리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름 1mm의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여 튀어나온 디스크와 유착된 신경을 기계적으로 직접 제거하거나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카테터 끝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므로 신경 주변의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하거나 특수약물로 신경 유착을 제거하며 부종과 염증을 치료한다.
시술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비교적 짧다.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특별한 질병 상태가 아닐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 허리통증을 방치하다가는 오히려 질병을 더욱 키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각종 검사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전문 의료진이 충분한 상담을 제공하는 병원을 골라야 한다.
도움말 : 연세본병원 문병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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