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앞으로 도시공원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건축물에 포함되던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공작물로 변경해 먼저 구축한 뒤 신고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하며 4조4463억원 규모의 신재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면적 규제정비, 에너지 신산업 특별조례 제정 및 지속 협력, 대규모 신산업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 협력 등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그간 불가했던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ESS 등 도시공원 설치는 조례를 마련해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또 건축물로 해석했던 ESS 등을 공작물로 해석하는 별도 내규를 마련해 선 구축, 후 신고로 절차를 개선한다. 에너지 신산업 설비 가격의 5% 이상이던 대부료 수준은 1% 이상으로 인하한다.
총 4조4463억원 규모의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진행한다. 제주에 500㎿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주 해상풍력 프로젝트엔 2조6898억원이 들어간다. 100㎿ 규모의 한림해상풍력은 올해 착공하며 대정해상풍력도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지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125㎿의 월정·행원 △105㎿의 한동·평대 △135㎿의 표선 등 3개 해상풍력지구 지정 및 환경영향 평가 등의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남은 1조168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복합단지, 수상태양광 사업을 벌인다. 해남에 594만㎡의 부지에 400㎿급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단지를 조성하며 올해 말 에너지자립마을도 착공한다. 영암, 장성, 광양 3곳에서 수상태양광 시범사업을 한다.
전북은 서남해 해상풍력, 군산 수상태양광 등 4600억원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센터는 오는 4월 단지를 착공하며, 군산 수상태양광은 15㎿급 수상 태양광을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광주 에너지 신산업 전용 산업단지 투자를 본격화한다. 1285억원을 들여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에 대용량 ESS 시험·실증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너지 신산업 특별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차원의 에너지 신산업 지원 기반도 정비하기로 했다.
박병립기자 riby@
앞으로 도시공원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건축물에 포함되던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공작물로 변경해 먼저 구축한 뒤 신고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하며 4조4463억원 규모의 신재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면적 규제정비, 에너지 신산업 특별조례 제정 및 지속 협력, 대규모 신산업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 협력 등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그간 불가했던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ESS 등 도시공원 설치는 조례를 마련해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또 건축물로 해석했던 ESS 등을 공작물로 해석하는 별도 내규를 마련해 선 구축, 후 신고로 절차를 개선한다. 에너지 신산업 설비 가격의 5% 이상이던 대부료 수준은 1% 이상으로 인하한다.
총 4조4463억원 규모의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진행한다. 제주에 500㎿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주 해상풍력 프로젝트엔 2조6898억원이 들어간다. 100㎿ 규모의 한림해상풍력은 올해 착공하며 대정해상풍력도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지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125㎿의 월정·행원 △105㎿의 한동·평대 △135㎿의 표선 등 3개 해상풍력지구 지정 및 환경영향 평가 등의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남은 1조168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복합단지, 수상태양광 사업을 벌인다. 해남에 594만㎡의 부지에 400㎿급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단지를 조성하며 올해 말 에너지자립마을도 착공한다. 영암, 장성, 광양 3곳에서 수상태양광 시범사업을 한다.
전북은 서남해 해상풍력, 군산 수상태양광 등 4600억원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센터는 오는 4월 단지를 착공하며, 군산 수상태양광은 15㎿급 수상 태양광을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광주 에너지 신산업 전용 산업단지 투자를 본격화한다. 1285억원을 들여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에 대용량 ESS 시험·실증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너지 신산업 특별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차원의 에너지 신산업 지원 기반도 정비하기로 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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