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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모 이어 함재기 젠-15 남중국해 첫 비행…영유권 무력시위

중국 잇단 남중국해 군사력 시위에 긴장 고조…美도 항모 파견 대응 

입력: 2017-01-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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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모 이어 함재기 젠-15 남중국해 첫 비행…영유권 무력시위
젠-15의 남중국해 상공 비행 모습[중국해군망 캡처]

중국이 새해벽두부터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전단 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주력 함재기인 함재기 젠(殲)-15의 이착륙 훈련을 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미국은 남중국해에 항모를 급파해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관영 중국해군망은 2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께 젠-15가 자국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 갑판에서 발진해 지휘관의 안내에 따라 순식간에 구름을 뚫고 남중국해 상공으로 날아올랐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남중국해 상공이 젠-15 전투기를 맞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젠-15가 남중국해 상공을 처음으로 비행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남중국해 상공에 젠-15를 띄운 것은 앞으로 남중국해를 두고 영유권 분쟁을 빚는 동남아 각국, 그리고 미국 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기존 주장대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해군망은 "젠-15 전투기 여러 대와 다종의 함재 헬기들이 항모 갑판 위에서 이륙했다"며 이는 해역을 초월해 훈련 중인 랴오닝함이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시한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도 젠-15의 남중국해 비행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랴오닝함 편대가 남중국해에서 각종 임무와 다종의 함재 헬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함정과 전투기 간의 협력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편대의 협동지휘 능력을 단련시켰다고 덧붙였다.

랴오닝함과 구축함 수 척으로 구성된 항모 전단은 1일 여러 대의 젠-15, 다종의 함재 헬기들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랴오닝함의 새해 첫 훈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신년사에서 "영토 주권과 해양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며 강력한 영유권 수호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랴오닝함 항모전단은 지난달 16일께 보하이(渤海) 해역에서의 훈련을 시작으로 서해, 동중국해, 서태평양을 거쳐 남중국해까지 진입하며 무력 시위성 훈련을 펼친데 대해 주변국이 긴장하고 있다.

따라서 남중국해 이해당사국인 베트남 등의 대응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국 랴오닝함 항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상당 기간 훈련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동태평양에 배치됐던 자국 해군 제3함대 소속 칼 빈슨호 제1항모 전단을 이달 5∼6일께 아시아·태평양 해역으로 보낼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중국의 항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대치국면을 조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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