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는 부산대(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화테크윈,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등 10개 컨소시엄이다. 지역은 경남 고성, 부산 영도, 충북 보은이 추가됐다.
드론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전국 7개 전용 공역에서 25개 대표사업자의 참여로 진행된다. 내년 초 항공안전기술원(시범사업 주관기관)과 신규 사업자·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드론 시범사업은 새로운 분야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전용 공역에서 15개 사업자(41개 업체·기관)가 참여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분야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면서 740시간의 비행 시험, 가시거리 밖 비행(1㎞ 이상) 등의 성능을 점검했다.
내년에는 신규 공역 등 다양한 실증 환경에서 과제를 수행하고 해양지역 비행, 야간 비행 등 새로운 활용 모델을 발굴한다. 활용도가 높은 전용 공역 3곳에는 통제실,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된다.
한편 국내 드론 활용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 20일 기준 영리 목적 드론 사용 사업체는 1000개, 신고 등록된 드론은 2000대를 각각 넘어섰다. 지난 7월 드론 사업 범위 확대, 소형 드론 사용 사업 자본금 면제 등 항공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5개월간 신고 등록된 드론은 800대 이상, 사용사업 업체는 200개 이상 각각 증가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