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을 둘러싼 데이터의 활용도가 날로 더해지는 요즘 데이터 백업과 활용에 대한 5가지 전망이 나와 화제다.
가상 및 물리적 환경에서 통합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크서브는 21일 '데이터 백업과 활용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2017년 데이터 보호 시장의 5가지 이슈에 대해 전망한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에 대비하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백업 인프라를 간소화하려는 최신 데이터 보호 시장의 트렌드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제시된 전망은 IT팀의 통합(consolidation) 수용이다. IT 팀들은 빠르게 변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 시스템이나 새로운 시스템의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이 데이터 보호를 간소화하고 관련 지출을 줄이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고 이런 니즈에 맞춘 포괄적인 데이터보호 솔루션의 등장은 시장 변화를 가속할 것이며 이에 따라 여러 개의 틈새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은 더 이상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는 DRaaS(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재난 복구 시스템)다. IT 인프라를 축으로 빠르게 가상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조직이 기존의 테이프나 디스크 기반의 재난 복구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려 하는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던 기존 재난 복구 솔루션을 물리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를 결합한 DRaaS와 같은 하이브리드 인프라로 교체하고 있다.
보고서는 솔루션 제공 업체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 번째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잡아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Ransomware)에 대한 것이다.
기업들은 사이버 범죄를 막기 위해 보안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찾고 있다.
보고서는 이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 지속적인 O/S 및 데이터 백업은 물론이고 데이터 리와인드(rewind)나 가상 스탠바이 등의 기능을 이용해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또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네 번째는 위험 부담을 줄이는 데에서도 IT가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다운타임(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시간)이 일어났을 때 입게 되는 손해를 비용으로 환산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려 한다.
보고서는 이처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회사 수익과 직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IT 부서는 보다 경제적인 방법으로 다운타임을 줄이는 방법을 '리스크 관리 모델'에서 찾게 되고 기업은 '리스크 관리 모델'이 제시한 위험도 순위에 따라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 예언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IT 담당자들이 시스템을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과의 서비스 약속을 모두 커버하면서도 다운타임이 거의 없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동안 IT 시스템과 앱은 밀접히 연관돼 있는 데도 그 동안 일반적으로 별개로 모니터링하고 중요성도 다르게 인식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런 문제는 RTO(복구 시간 목표)와 RPO(복구시점 목표)를 악화시켰고 이를 관리하는 IT 부서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제 IT 담당자들은 비용대비 효과가 높으면서도 다양한 시스템에 적합한 데이터를 보호 솔루션을 도입할 것이라 예측했다.
IT 시스템과 앱은 밀접히 연관돼 있는 데도 그 동안 일반적으로 별개로 모니터링하고 중요성도 다르게 인식해왔다. 이런 문제는 RTO(복구 시간 목표)와 RPO(복구시점 목표)의 악화를 불러왔으며 전체 IT 생태계를 보호해야 하는 IT 부서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프 버트랜드(Christophe Bertrand) 아크서브 부사장은 "기업들의 데이터양이 늘어나고 그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보호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완벽에 가까운 '복구시점 목표(RPO)'를 도입하고 있지만 IT 부서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에는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재난 복구 기법을 선보이면서, O/S 및 데이터 백업과 복구의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가상 및 물리적 환경에서 통합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크서브는 21일 '데이터 백업과 활용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2017년 데이터 보호 시장의 5가지 이슈에 대해 전망한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에 대비하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백업 인프라를 간소화하려는 최신 데이터 보호 시장의 트렌드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제시된 전망은 IT팀의 통합(consolidation) 수용이다. IT 팀들은 빠르게 변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 시스템이나 새로운 시스템의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이 데이터 보호를 간소화하고 관련 지출을 줄이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고 이런 니즈에 맞춘 포괄적인 데이터보호 솔루션의 등장은 시장 변화를 가속할 것이며 이에 따라 여러 개의 틈새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은 더 이상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는 DRaaS(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재난 복구 시스템)다. IT 인프라를 축으로 빠르게 가상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조직이 기존의 테이프나 디스크 기반의 재난 복구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려 하는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던 기존 재난 복구 솔루션을 물리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를 결합한 DRaaS와 같은 하이브리드 인프라로 교체하고 있다.
보고서는 솔루션 제공 업체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 번째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잡아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Ransomware)에 대한 것이다.
기업들은 사이버 범죄를 막기 위해 보안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찾고 있다.
보고서는 이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 지속적인 O/S 및 데이터 백업은 물론이고 데이터 리와인드(rewind)나 가상 스탠바이 등의 기능을 이용해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또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네 번째는 위험 부담을 줄이는 데에서도 IT가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다운타임(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시간)이 일어났을 때 입게 되는 손해를 비용으로 환산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려 한다.
보고서는 이처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회사 수익과 직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IT 부서는 보다 경제적인 방법으로 다운타임을 줄이는 방법을 '리스크 관리 모델'에서 찾게 되고 기업은 '리스크 관리 모델'이 제시한 위험도 순위에 따라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 예언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IT 담당자들이 시스템을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과의 서비스 약속을 모두 커버하면서도 다운타임이 거의 없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동안 IT 시스템과 앱은 밀접히 연관돼 있는 데도 그 동안 일반적으로 별개로 모니터링하고 중요성도 다르게 인식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런 문제는 RTO(복구 시간 목표)와 RPO(복구시점 목표)를 악화시켰고 이를 관리하는 IT 부서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제 IT 담당자들은 비용대비 효과가 높으면서도 다양한 시스템에 적합한 데이터를 보호 솔루션을 도입할 것이라 예측했다.
IT 시스템과 앱은 밀접히 연관돼 있는 데도 그 동안 일반적으로 별개로 모니터링하고 중요성도 다르게 인식해왔다. 이런 문제는 RTO(복구 시간 목표)와 RPO(복구시점 목표)의 악화를 불러왔으며 전체 IT 생태계를 보호해야 하는 IT 부서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프 버트랜드(Christophe Bertrand) 아크서브 부사장은 "기업들의 데이터양이 늘어나고 그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보호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완벽에 가까운 '복구시점 목표(RPO)'를 도입하고 있지만 IT 부서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에는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재난 복구 기법을 선보이면서, O/S 및 데이터 백업과 복구의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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