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신간>호모컨버전스: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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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신간>호모컨버전스: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클릭 신간 호모 컨버전스

◇호모 컨버전스,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권호정 외 18명 지음/아시아/1만5000원



'철강왕' 박태준의 5주기를 맞아 그가 세운 해외 장학생회(POSCO Chungam World Academy:PWAC) 출신 교수 19인이 의기투합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과학기술적 특성을 소개하고 변화의 전망을 넘어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자세히 풀어썼다. 권영선 KAIST 교수를 비롯 장병탁 서울대 교수, 송기원 연세대 교수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역작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자세한 이해를 돕는 책들이 많지 않았다.

권호정 교수(PWAC 회장, 연세대 생명공학과)는 '호모 컨버전스'라고 책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도 제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가까운 미래사회가 바로 융합하는 인간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책은 제4차 산업혁명을 마주하는 한국사회에 대한 고민과 대응책을 제안한다.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 관계에 대한 진단과 대책 △과학기술의 다양한 혁신의 모습 △한국사회의 중요한 미래 정책과제 등 총 4장에 걸쳐 심도있게 담아냈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가 행해야 할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안내하는 것에 이 책의 방점이 있다. 4차 산업도 기존 전통산업을 근간으로 삼아 생성되거나 새로운 융합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전통적인 산업이나 개념은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부단히 연구해야 한다. 융합적이고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다면 제4차 산업혁명은 한국사회에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 줄곧 제기돼온 질문이 있다. 과연 인간의 존재론적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다. 이에 대해 권영선 KAIST 교수는 "미래에는 기계가 생산하는 것을 인간이 소비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하면 인간의 생계의 문제는 해결되지만, '인간이 일 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인간의 존재론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근로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고 자아 존재의 정당성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PWAC는 포항제철(현 포스코)을 창업해 25년간 이끌며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이끈 박태준 회장이 만든 제철장학회(현 포스코청암재단)다.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 유학하며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여러 전문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7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모임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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