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7명중 3명 개별면접 결정
이병래 금융위 상임위원 '유력'
이병래 금융위 상임위원 '유력'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조기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관피아 자리로 여겨지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인선 작업이 물밑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예탁결제원 사장 지원자 7명 중 3명을 선정해 개별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마감한 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에는 이병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3명 중 이 상임위원이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력한 후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무난히 후보 추천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상임위원과 함께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됐던 유광렬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이번 공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근 박근혜 정부의 조기 퇴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 최순실 국정 농단에 따른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어 낙하산 인사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상임위원은 32회 행정고시로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금융위원회 대변인,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쳤다.
향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단수 또는 복수 후보를 추천하게 되고, 이후 임시주주총회와 금융위원장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사장이 선임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사장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현재 비상임이사인 조인호(공익대표), 원종석(주주대표), 정창희(주주대표) 3인과 민간인 3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일 유재훈 전 사장이 퇴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석으로 자리를 옮긴 후, 신재봉 전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예탁결제원 사장 지원자 7명 중 3명을 선정해 개별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마감한 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에는 이병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3명 중 이 상임위원이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력한 후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무난히 후보 추천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상임위원과 함께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됐던 유광렬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이번 공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근 박근혜 정부의 조기 퇴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 최순실 국정 농단에 따른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어 낙하산 인사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상임위원은 32회 행정고시로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금융위원회 대변인,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쳤다.
향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단수 또는 복수 후보를 추천하게 되고, 이후 임시주주총회와 금융위원장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사장이 선임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사장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현재 비상임이사인 조인호(공익대표), 원종석(주주대표), 정창희(주주대표) 3인과 민간인 3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일 유재훈 전 사장이 퇴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석으로 자리를 옮긴 후, 신재봉 전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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