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화웨이·샤오미’ 우후죽순, 중국 스마트폰 무서운 성장

중국 제조사 무서운 성장세
오포·비보 잇는 '3세대' 업체
일부 판매 성장률 300%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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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화웨이·샤오미’ 우후죽순, 중국 스마트폰 무서운 성장
자료: IDC, 미래에셋대우증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가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가운데, '제2의 화웨이·샤오미'라 불리는 신흥 제조사들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샤오미를 필두로 했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포, 비보에 이어 최근에는 10여개가 넘는 '3세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2세대 오포와 비보는 매년 100%가 넘는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이미 샤오미를 앞질렀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오포와 비보의 중국 판매량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5.8%, 104.7%를 기록하며 성장이 주춤해진 샤오미(-27.5%)를 넘어섰다. 중국 점유율 순위에서도 오포와 비보가 각각 2, 3위를 기록 4위인 샤오미를 앞질렀다.

최근에는 우후죽순 생겨난 신흥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3세대' 제조사가 두드러지고 있다. 르티비(LeTv)에서 이름을 바꾼 르에코(LeEco)는 올 3분기 6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2.2%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오니(Gionee)도 약 78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15.1%의 성장률을 보였다. 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테크노도 판매량 260만대를 기록하며 40.2% 성장률을 보였다.

2세대, 3세대 제조사 선전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점유율도 분산되는 추세다. 점유율 1위인 화웨이도 한 때 15%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샤오미와 양강 체제를 보였지만, 3분기에는 점유율이 9.27%로 내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10여 개 넘는 중국 제조사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곳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제조사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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