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개… O2O 서비스 '대세'
국내 35개… 단순정보전달 치중
국내 35개… 단순정보전달 치중
해외에서 뷰티(미용) 관련 O2O(온·오프라인 연계) 스타트업이 빠르게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뷰티 스타트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기술 스타트업 투자사 퓨처플레이가 발간한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뷰티 분야의 스타트업 수는 1000여 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투자자로부터 총 10만 달러(약 1억1700만원) 이상을 투자받은 스타트업 수는 약 125개다. 이는 드론 분야 투자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뷰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한 것은 2010년부터다. 이후 업체 수와 투자 규모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뷰티 스타트업은 올해 11월 초 현재 3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분야도 국내는 단순 정보 전달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스타트업은 화장품, 머리미용, 손톱손질, 향수, 패션 등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판매하는 업체와 뷰티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를 오프라인 상점으로 연결하는 예약 서비스 업체로 구분된다.
해외에선 온라인 예약 서비스(16%)와 주문·판매 서비스 (11%) 등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가 상당수를 차지한 데 비해, 국내에선 단순 정보제공 서비스(34%)가 다수를 차지했다. 국내 온라인 예약 서비스 제공업체 비중은 11%, 온라인 주문·판매 서비스 업체 비중은 3%에 그쳤다.
정채희기자 poof34@
30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기술 스타트업 투자사 퓨처플레이가 발간한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뷰티 분야의 스타트업 수는 1000여 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투자자로부터 총 10만 달러(약 1억1700만원) 이상을 투자받은 스타트업 수는 약 125개다. 이는 드론 분야 투자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뷰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한 것은 2010년부터다. 이후 업체 수와 투자 규모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뷰티 스타트업은 올해 11월 초 현재 3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분야도 국내는 단순 정보 전달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스타트업은 화장품, 머리미용, 손톱손질, 향수, 패션 등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판매하는 업체와 뷰티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를 오프라인 상점으로 연결하는 예약 서비스 업체로 구분된다.
해외에선 온라인 예약 서비스(16%)와 주문·판매 서비스 (11%) 등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가 상당수를 차지한 데 비해, 국내에선 단순 정보제공 서비스(34%)가 다수를 차지했다. 국내 온라인 예약 서비스 제공업체 비중은 11%, 온라인 주문·판매 서비스 업체 비중은 3%에 그쳤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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