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2D 넘어 3D로 진화

3D 스카이뷰로 '생생하게'
VR과 같은 지리정보 본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맵, 2D 넘어 3D로 진화
카카오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지도에 3D 기능을 도입한 모바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을 출시했다. 서울 종로 일대를 스카이 뷰로 제시하는 카카오맵 이미지.
카카오 제공


국내 지도 서비스가 2차원(D)을 넘어 3D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지도 데이터를 상세하게 보기 위해서 확대와 축소를 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용자 눈높이에 맞게 지도를 설정해 가상현실(VR)에 가까운 지리 정보를 체험할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은 국내 최초로 지도에 3D 기능을 도입해 기존 종이 지도를 본따 평면적 형태의 모바일 지도를 벗어났다.

이 새로운 지도 서비스는 지도 데이터를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불러올 수 있는 '벡터'라는 신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키고, 3D 입체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 위치, 그가 바라보는 방향에 맞게 지도를 설정할 수 있고, 실제 건물 형태와 높낮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항공·위성사진도 3D로 개편했다. 지난 8월 3D 공간정보를 민간에 공유한 국토교통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지도 서비스에 최초 도입해 '3D 스카이뷰' 기능을 개발한 것이다. 기존의 항공·위성 사진 서비스가 하늘에서 땅을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2D 시점이었던 것과 달리, '3D 스카이뷰'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실제 사진으로 현실에 가까운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해당 지역에 가지 않고도 도로와 지형, 건물 등의 실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성남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도 데이터 안에서 다양한 부가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위치 주변의 맛집, 날씨, 영화 상영, 공연과 전시, 축제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있다. 지도 실행만으로 해당 지역의 지리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혁 카카오 로컬 팀장은 "지도는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 중 필수 핵심 요소"라며 "카카오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며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