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쿠베르네테스 지원 참여… 모바일 솔루션 분야 경쟁력 `UP`

물류사업부문 내년 분리 앞두고
솔루션사업부문 궤도 안착 시급
시스코 · 화웨이 등과 협업 나서
업계 "지원 · 투자 확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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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대표 정유성)가 오픈소스 지원을 확대하며 모바일 솔루션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오픈소스 관련 개발자 대회 '큐브콘(KubeCon)'에서 공개된 '쿠베르네테스 관리자 서비스 제공자(Kubernetes Manager Service Providers; KMSP) 프로그램'을 통해 콘테이너 방식의 오픈소스 쿠베르네테스에 대한 지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시스코, 화웨이, 캐노니컬 등 주요 IT 업체가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삼성SDS는 이들과 함께 쿠베르네테스 생태계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과 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쿠베르네테스는 자동 배치(Deployment), 조정(Scaling)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오픈소스 시스템으로 콘테이너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활용된다. 구글의 주도로 시작된 이 기술은 이베이와 뉴욕타임스, 야후재팬, 골드만삭스, SAP는 물론 삼성SDS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하둡, 오픈스택 등 다른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 결합해 리눅스 환경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연동 등에도 활용하며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쿠베르네테스 관련 커뮤니티를 꾸려나가는 클라우드네이티브재단이 개최한 큐브콘에서 리처드 카우프만 삼성SDS 아메리카 상무(VP)는 쿠베르네테스에 대해 "IT 공급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앱을 이 기술에 맞게 개발할 수 있을까'와 '기존(Legacy) 자원과 연결할 수 있을까'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당신은 쿠베르네테스를 이용해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고객사나 공급자의 선택에 적합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홍원표 사장이 솔루션사업부를 맡아 삼성전자에서 부임해오면서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조직을 정비하고 생체인식을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이며 조금씩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내년으로 예상되는 물류사업 부문(BPO)의 분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솔루션사업부문의 궤도 안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계속 높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는 점은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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