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서 신작 35종을 출품한다고 8일 밝혔다.
자체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을 비롯해 배급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이다. 회사는 15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 존에서 총 6종의 PC온라인 게임을 시연한다. 이 중 중국의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를 비롯해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1인칭슈팅(FPS)게임 '로브레이커즈',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 베일에 싸여있던 다수의 신작 게임이 최초 공개된다.
모바일게임 존에선 신작 13종이 시연된다. 3500만 다운로드가 넘은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 '다크어벤저3'를 비롯해 레고(LEGO) 시리즈를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캐주얼 액션 러닝 게임 '테일즈런너 리볼트',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판타지타운' 등 7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또 네오플 등 자회사의 개발작도 시연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간담회에서 "올해 넥슨은 긴긴 여름을 보냈다.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넥슨이 내린 결론은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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