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전자는 맥북 프로와 맥북 사용자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 2종을 28일 공개했다.
27인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는 지난 27일 (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맥북 프로 신제품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5K(5120x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1080) 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초고화질의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IPS(인플레인스위칭) 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1인치당 픽셀(PPI)이 218개에 달해 복잡한 영상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용량이 큰 5K 화면을 손실 없이 보여주기 위해 전송속도가 1초에 40Gbps인 썬더볼트3 단자를 최초로 적용했다. 썬더볼트3로 맥북 프로와 모니터를 연결하면 별도의 충전기가 없어도 5K 영상을 보면서 노트북PC를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21.5인치 크기에 4K(4096×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인치당 픽셀(PPI)이 219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이 가능하다. '울트라파인 5K 모니터'와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는 올해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시작으로 세계 오프라인 매장에 차례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299 달러(약 148만원, 699달러(약79만7000원)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은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맥북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LG전자는 28일 맥북 프로 신제품과 맥북 사용자들을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 2종을 공개했다. '울트라파인 5K 모니터'(왼쪽), '울트라파인 4K 모니터' 제품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