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소형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캠시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전기차 모델은 전장 3.9m, 전폭 1.6m, 전고 1.7m의 픽업트럭으로, 배터리 1회 완전 충전 시 184㎞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의 용도에 따라 화물칸 및 외관을 쉽게 개조 할 수 있어 청소차량, 택배 운송차량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량제어장치(VCU), 인버터(Inverter)를 자체 개발 제품으로 적용해 가격을 대폭 낮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캠시스는 지난해 전기차 제조회사인 코니자동차의 지분을 31.1% 취득해 본격적인 전장사업에 뛰어들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중국 대부배천그룹사와 설립한 중국합자법인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를 설립 중이고, 국내에도 완성차 조립을 위한 조립기지를 준비하고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성능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