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출원한 음성명령 인식 무인정찰기(UAV)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고 C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허 출원 자료에 따르면 아동이 실종됐을 때 드론을 띄우면 카메라로 미아의 얼굴을 구별하거나 아동의 옷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해 효율적으로 미아를 찾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차장에서 차량을 세운 곳을 잊었을 때도 드론에 차량 모델명이나 색깔을 말하고 찾아달라고 명령할 수 있고, 항공기가 추락하거나 해양에서 선박사고가 났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경찰이 도주자를 쫓을 때, 화재현장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할 때 등 공익적인 목적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활동적인 운동을 즐길 때는 이를 찍는 용도로,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잠재적 위험인물을 퇴치하거나 범죄현장의 증거를 남기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아마존은 이용자가 드론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다가 언제든지 날릴 수 있다며 "이 드론이 이용자의 조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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