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소프트웨어(SW) 분야 기업 경영상황이 올 들어 가장 나쁜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발표한 '9월 ICT 기업경기조사'를 보면 9월 SW 분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9로, 올해 최저 수준인 지난 2월89)과 동일했다. BSI는 기업의 현재 기업경영 상황3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 전망을 위해 국내 ICT분야 150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SW 분야 조사대상 국내 기업은 329개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SW 분야의 경우 '패키지SW'와 'IT서비스'로 나뉘는데 IT서비스 업체들은 매달 보통(100)으로 똑같이 답해 변화를 알 수 없지만, 중소기업 위주의 패키지SW 업체는 9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견해가 많았다. 이에 9월 BSI는 8월(91)보다 2 하락한 89를 기록했으며, 전망치(95)보다도 6 하락했다. 9월 BSI는 지난 2월(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W기업의 이달 BSI 전망치는 93으로 지난달 전망치인 95 보다 2가 줄어 기업경기 하락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9월 ICT 전체 BSI는 89로 8월(88)보다 1 상승했고 10월 전망치는 지난달과 같은 92로 조사됐다.
KAIT 관계자는 "9월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화물파업 등으로 인한 물류대란을 우려해 BSI 지수가 이전보다 조금 낮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패키지SW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SW 시장의 분위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금리 인상 가능성, 대북 이슈 등으로 더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1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발표한 '9월 ICT 기업경기조사'를 보면 9월 SW 분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9로, 올해 최저 수준인 지난 2월89)과 동일했다. BSI는 기업의 현재 기업경영 상황3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 전망을 위해 국내 ICT분야 150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SW 분야 조사대상 국내 기업은 329개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SW 분야의 경우 '패키지SW'와 'IT서비스'로 나뉘는데 IT서비스 업체들은 매달 보통(100)으로 똑같이 답해 변화를 알 수 없지만, 중소기업 위주의 패키지SW 업체는 9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견해가 많았다. 이에 9월 BSI는 8월(91)보다 2 하락한 89를 기록했으며, 전망치(95)보다도 6 하락했다. 9월 BSI는 지난 2월(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W기업의 이달 BSI 전망치는 93으로 지난달 전망치인 95 보다 2가 줄어 기업경기 하락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9월 ICT 전체 BSI는 89로 8월(88)보다 1 상승했고 10월 전망치는 지난달과 같은 92로 조사됐다.
KAIT 관계자는 "9월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화물파업 등으로 인한 물류대란을 우려해 BSI 지수가 이전보다 조금 낮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패키지SW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SW 시장의 분위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금리 인상 가능성, 대북 이슈 등으로 더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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