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자녀 두 명이 지난 5월부터 최근 4개월 동안 회사 주식 100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준호 회장의 아들(24)과 딸(18)은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41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각각 50만주 매입했다.
두 자녀가 주식을 사는 데 쓴 금액은 약 641억원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각각 2.56%이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 30일 종가 기준으로 약 597억원 규모다.
이준호 회장은 본인 명의의 지분 17.27%와 개인 회사인 계열사 제이엘씨(14.05%), 제이엘씨파트너스(6.75%)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8.07%를 소유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회장이 두 자녀에게 증여한 자금이 주식 구입에 쓰였다"며 "합법적으로 증여세를 납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경영권 강화 및 승계를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회장)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준호 회장의 아들(24)과 딸(18)은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41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각각 50만주 매입했다.
두 자녀가 주식을 사는 데 쓴 금액은 약 641억원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각각 2.56%이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 30일 종가 기준으로 약 597억원 규모다.
이준호 회장은 본인 명의의 지분 17.27%와 개인 회사인 계열사 제이엘씨(14.05%), 제이엘씨파트너스(6.75%)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8.07%를 소유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회장이 두 자녀에게 증여한 자금이 주식 구입에 쓰였다"며 "합법적으로 증여세를 납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경영권 강화 및 승계를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회장)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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