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KT(대표 황창규)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인터넷 출시 23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이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됐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은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지난 7월 기준)의 약 24%를 차지한다.
이날 회사는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년간 '기가 인터넷 1.0' 시기가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면, '기가 인터넷 2.0'은 지역과 경제적 제약없이 누구나 1Gbps 속도를 쓸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를 위해 △전국 2만7000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예정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Wi-Fi)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아파트 커버리지를 100%로 넓힌다. 이미 지난 2014년 5월 회사는 3년간 4조5000억원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망 공급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는 아파트와 함께 일반 주택과 업무용 빌딩에도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전국 85개 도시에서 일반 주택 커버리지를 9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가 와이어'는 존 전화선을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최고 500Mbps까지 속도 제공이 가능했지만 '기가 와이어 2.0'에서는 최고 1Gbps의 속도를 공급할 수 있다. 전화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1Gbps의 속도를 쓸 수 있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에 비해 속도, 메모리, 커버리지 등에서 향상된 '기가 와이파이 2.0'을 선보인다. 기가 와이파이 2.0은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보다 배 이상 빨라진 최고 1.7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도 선보인다. 10기가 인터넷은 '8K 파노라마 영상'과 같이 초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회사는 내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의 주요 지역(랜드마크)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본격적인 10기가 인터넷의 상용화 시기는 향후 콘텐츠 생산 및 소비환경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KT(대표 황창규)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인터넷 출시 23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이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됐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은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지난 7월 기준)의 약 24%를 차지한다.
이날 회사는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년간 '기가 인터넷 1.0' 시기가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면, '기가 인터넷 2.0'은 지역과 경제적 제약없이 누구나 1Gbps 속도를 쓸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를 위해 △전국 2만7000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예정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Wi-Fi)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아파트 커버리지를 100%로 넓힌다. 이미 지난 2014년 5월 회사는 3년간 4조5000억원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망 공급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는 아파트와 함께 일반 주택과 업무용 빌딩에도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전국 85개 도시에서 일반 주택 커버리지를 9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가 와이어'는 존 전화선을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최고 500Mbps까지 속도 제공이 가능했지만 '기가 와이어 2.0'에서는 최고 1Gbps의 속도를 공급할 수 있다. 전화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1Gbps의 속도를 쓸 수 있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에 비해 속도, 메모리, 커버리지 등에서 향상된 '기가 와이파이 2.0'을 선보인다. 기가 와이파이 2.0은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보다 배 이상 빨라진 최고 1.7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도 선보인다. 10기가 인터넷은 '8K 파노라마 영상'과 같이 초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회사는 내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의 주요 지역(랜드마크)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본격적인 10기가 인터넷의 상용화 시기는 향후 콘텐츠 생산 및 소비환경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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