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속 기업의 전략
어드밴텍코리아(대표 정준교)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인더스트리4.0(Industry 4.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뛰고 있다.
이달 들어 21개국 7000여명의 어드밴텍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각 사무소의 대회의실로 모여들었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시작함과 동시에 어드밴텍 본사 허츈성 부회장의 인더스트리4.0에 대한 교육을 듣기 위해서다. 비디오 콘퍼런스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 어드밴텍의 임직원은 4차 산업혁명의 사업 기회와 어드밴텍의 현재 위치, 일회성으로 끝날 수 없는 어드밴텍의 진화에 대해서 교육을 받고 11월 어드밴텍 본사에서 개최될 인더스트리 4.0 사업기회 발표 콘테스트에 지사별 적임자를 지명했다.
사물인터넷(IoT)은 현실이 되었다. 가정과 도시 인프라는 물론, 이제는 IoT의 발달이 제조 현장을 변화시켜, 다양하면서도 더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IoT 기기와 엣지인텔리전스 서버를 적용한 여러 제조 현장이 모니터링과 시각화를 통한 분석과 예측 정비 등 여러 단계의 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허 부회장은 인더스트리4.0이 한 번에 이뤄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1, 2, 3차 산업혁명은 모두 수 십년에 걸쳐 이뤄낸 장시간의 여정이며, 4차 산업혁명도 각 제조사의 목표가 어디인지를 정해놓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 마치 계단을 오르듯, 가장 첫 단계인 자동화 장비부터 자동화 설비간 연결을 통한 시각화, 또 이를 바탕으로 완성되고 취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을 최적화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단계를 거친 후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추적해 제품 주기 전반에 걸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로의 진화라 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어드밴텍은 IoT를 기반으로한 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거 어드밴텍의 공급 범위가 산업용 컴퓨터를 포함한 플랫폼 공급자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인더스트리4.0 이후 스마트모듈과 스마트오브젝트, 플랫폼,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전용 SRP까지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 아직도 막연한 불안감으로 적용을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제조사들을 위하여 방문세미나 및 초청 세미나를 통하여 카운셀링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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