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속 고객 확보 나서
정기예금 최고 0.4%P ↑
고금리 특판 상품도 선봬
정기예금 최고 0.4%P ↑
고금리 특판 상품도 선봬
저축은행들이 속속 예금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수신 확보를 위해 정기예·적금 금리를 올리는가 하면, 고금리 특판상품을 내놓고 있다.
푸른저축은행은 이날 12개월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기존 1.8%에서 2.1%로 0.3%포인트 인상했다. 13개월 정기예금은 기존 1.8%에서 2.2%로 0.4%포인트 올렸으며, 12개월, 25개월, 36개월 적금 역시 0.3%포인트 상향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5차례 수신금리를 인하하는 등 계속해서 인하정책을 펴왔으나 올 들어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달 21일부터 수신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24개월 이상, 36개월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2.00%에서 2.1%로 0.1%포인트 올렸다. 키움저축은행도 이달 1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다. 12개월 정기예금을 기존 2.1%에서 2.30% 올렸고, 18개월 정기예금도 기존 2.20%에서 2.40%로 상향했다.
이달 초 SBI저축은행, KB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SBI저축은행은 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12개월, 24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상향했다. KB저축은행도 1일부터 12개월, 24개월 정기예금에 한 해 각각 0.3%포인트 수신금리를 올렸다.
고금리를 주는 특판상품도 줄을 잇고 있다.
공평저축은행은 23일부터 연 2.4~2.5% 금리의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입기간별로 12개월 연 2.4%, 18개월 연 2.45%, 24개월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이달 8일부터 연 2.2%를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중이다. 12개월~24개월 정기예금 상품은 300억원 규모로 한도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고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며 "수신고객들은 금리의 변동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저축은행의 정기예·적금 평균 금리는 연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예금금리 공시를 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5%, 정기적금은 연2.68% 수준이다. 시중금리는 연 1%대다.
이미정기자 lmj0919@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수신 확보를 위해 정기예·적금 금리를 올리는가 하면, 고금리 특판상품을 내놓고 있다.
푸른저축은행은 이날 12개월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기존 1.8%에서 2.1%로 0.3%포인트 인상했다. 13개월 정기예금은 기존 1.8%에서 2.2%로 0.4%포인트 올렸으며, 12개월, 25개월, 36개월 적금 역시 0.3%포인트 상향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5차례 수신금리를 인하하는 등 계속해서 인하정책을 펴왔으나 올 들어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달 21일부터 수신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24개월 이상, 36개월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2.00%에서 2.1%로 0.1%포인트 올렸다. 키움저축은행도 이달 1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다. 12개월 정기예금을 기존 2.1%에서 2.30% 올렸고, 18개월 정기예금도 기존 2.20%에서 2.40%로 상향했다.
이달 초 SBI저축은행, KB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SBI저축은행은 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12개월, 24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상향했다. KB저축은행도 1일부터 12개월, 24개월 정기예금에 한 해 각각 0.3%포인트 수신금리를 올렸다.
고금리를 주는 특판상품도 줄을 잇고 있다.
공평저축은행은 23일부터 연 2.4~2.5% 금리의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입기간별로 12개월 연 2.4%, 18개월 연 2.45%, 24개월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이달 8일부터 연 2.2%를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중이다. 12개월~24개월 정기예금 상품은 300억원 규모로 한도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고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며 "수신고객들은 금리의 변동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저축은행의 정기예·적금 평균 금리는 연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예금금리 공시를 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5%, 정기적금은 연2.68% 수준이다. 시중금리는 연 1%대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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