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후 자궁 건강관리

명절 연휴 후 자궁 건강관리
인터넷마케팅팀    입력: 2016-09-23 14:08
명절 연휴 후 자궁 건강관리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명절'이라는 뜻에서 한가위라고도 불리는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크고 작은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다. 평소보다 늘어난 가사노동에 육체적 피로는 물론 장시간의 귀성·귀향길 피로, 오랜만에 만난 시댁과 친지들을 신경 쓰다 보면 연휴가 끝난 뒤에도 각종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명절 스트레스가 지속 되면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짜증이 늘어 가족들에게 자주 화를 내곤 한다. 또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양이 많아지기도 한다.

여성이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디솔이 증가하면서 성호르몬이 감소하고 여성호르몬의 농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 불규칙한 여성호르몬 농도로 인해 생리는 불규칙해지고 생리 직전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자궁의 스트레스와 자궁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지속된 스트레스가 자궁근종, 자궁질환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40~5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경우에 따라 생리과다, 출혈, 성교 시 통증, 복통, 소변이 잦은 빈뇨 등의 증상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골반 통증,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우울증,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질질 오래 끄는 증상과 함께 피로나 짜증을 느끼기도 쉽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에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신경과민성 증상 등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로 인해 대부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자궁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심한 자궁 손상으로 자궁을 아예 적출해야 하거나 불임의 위기와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

최근에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시술이 활용된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체외에서 고강도 초음파를 종양에 집적해 병변만을 없애는 치료방법이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의 증상을 단순 증상이라 여겨 방치하게 될 경우, 나중에 자궁적출을 불가피하게 결정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조기발견 된 근종 등을 지속적인 관리를 하다가 추후 생활에 불편함이 있으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하이푸시술 등 치료 방법을 결정하면 된다.

도움말: 이재성 이지스여성의원 원장

ye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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