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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비용 ‘태양광 보조배터리’ 1시간 충전하면 사용시간이…

설계부터 AS까지 일괄체제 장점
휴대용 밥솥 ·무선 스탠드 등
소형 무선 가전제품 시장 공략
올해 180억 매출 달성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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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비용 ‘태양광 보조배터리’ 1시간 충전하면 사용시간이…
명성 김명용 대표는 "태양광 보조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 시판 예정인 태양광 보조배터리를 들고 있다.


■집중분석 성장기업
명성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늘고 재난 대비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보조배터리도 일상용이 아닌 비상겸용 배터리가 등장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와 LED 스탠드, 실리콘 생활용품을 개발 생산하는기업 명성(대표 김명용)이 이달 말 재난대비용 태양광 보조배터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단 1시간의 태양광 충전으로 3분 가량의 통화를 할 수 있는 성능의 제품을 먼저 내놓고 차차 고용량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명성이 시판할 태양광 보조배터리는 명성이 그동안 축적해온 보조배터리 기술이 집약돼 있다. 관련 기술을 국내는 물론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해놓았다. 고밀도의 셀을 탑재할 예정이다.

김명용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재난 대비용 태양광 보조배터리는 이동성과 무선화로 변화하는 스마트기기와 무선가전 시장을 겨냥한 시험대"라며 "그동안 쌓은 보조배터리 노하우를 통해 휴대용 밥솥과 고데기 같은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대비용 ‘태양광 보조배터리’ 1시간 충전하면 사용시간이…
명성이 최근 의욕적으로 내놓은 신제품 보조배터리 'S모도885sb'.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고 고용량을 자랑한다. 명성 제공


명성은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보조배터리 시장에서 순수 국산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심천에 공장을 두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중국 내 수요와 수출품 생산만 하고 국내는 대구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시판한다. 그럼에도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성능은 중국산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조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셀은 어차피 소수 거대 기업들이 공급한다. 수많은 군소 보조배터리 업체들도 대부분 이들 벤더들로부터 비슷한 셀을 공급받아 보조배터리를 만든다. 성능 차이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성능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명성은 자체 부설연구소를 통해 리튬이온셀을 패키징하는데 남다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배터리는 셀과 외부 접속간 연결과 제어 부분에서 미묘한 기술적 차이가 존재한다"며 "매년 250만 개 이상의 보조배터리를 제조해오면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명성은 보조배터리를 설계·제조·유통·사후서비스까지 일괄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제품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최신작으로 내놓은 'S모도 885SB' 모델은 특허받은 2플러스 내장형케이블에 가벼워 휴대성을 극대화했음에도 고용량을 갖췄다. 비교적 짧은 완충시간(5시간)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이북이나 스피커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호환한다.

재난대비용 ‘태양광 보조배터리’ 1시간 충전하면 사용시간이…
명성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을 활용해 다양한 주방 생활용품도 개발하고 있다.


휴대용 LED 스탠드도 명성의 주력 상품 중 하나다. 무선 LED 스탠드는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고 지속 시간을 경쟁사 제품에 비해 10% 이상 늘렸다. 실리콘 주방 생활용품도 역점 아이템이다. 실리콘은 플라스틱과 달리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열에도 강하고 색 재현성도 뛰어나다. 명성은 컵이나 음식용기, 받침대 등을 개발해 전문 국제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구축 중이다.

명성은 올해 180억 원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값싸면서도 유용한 기업 판촉물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국산으로 차별화한 보조배터리가 시장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조만간 배터리의 셀 밀도가 2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며 "무선 가전시장이 열리는 데 선제적으로 준비해 소형 무선 가전제품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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