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광장] 생애교육 전환 서두르자

구국모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실장

  •  
  • 입력: 2016-09-19 17:00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DT광장] 생애교육 전환 서두르자
구국모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실장


인구 고령화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 이슈다. 저출산과 맞물려 노년층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면서 어떻게 하면 이들을 오래 노동시장에 머물게 할 수 있는지가 핵심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100인 이상 272개 업체의 인사담당 관리자를 설문,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업종의 노동자가 정년보다 일찍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교육 등 정년 보장을 위한 제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같은 문제를 앓고 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선진국들은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교육개혁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은 국가적으로 고령자 취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OECD는 국가재정 압박을 완화하고 고령층을 생산적 노동인구로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재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이렇듯 전 세계에서 고령 인구의 재교육을 미래 교육 방향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이것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도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노동부의 경우, 직업훈련청(ETA)에서 'SCSEP(고령자 지역사회 서비스 고용 프로그램, Senior Community Service Employment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참가자의 적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을 통해 고령세대의 취업을 장려하고 자주적 생활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고령화위원회는 "SCSEP은 투자된 1달러당 약 1.50달러의 정책효과를 내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정책 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도 평생학습시대에 발맞춰 재교육을 위해 2001년 사이버대학교를 도입했다. 사이버대의 목적은 '학업 의지를 가진 누구에게나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가 육성 및 전문가 재교육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특히, 사이버대는 온라인 수강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컴퓨터와 동일하게 안정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정보화 시대에 살아온 중장년층이 재교육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교육 형태다. 시간이 갈수록 평생 정보화 세대, M(모바일)세대가 중장년층을 이룬다는 점에서 미래 교육으로서 사이버대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강의 콘텐츠 내용에 있어서도 사이버대는 사회 재교육 기능이 탁월하다. 같은 직종이지만 세세한 차이가 있는 직업별로 학과를 세분화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복지시설경영/아동복지/청소년복지/노인복지전공으로 나눠져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한, 유연한 커리큘럼과 학사운영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재교육에 탁월하다. 일례로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은 2개 이상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부 공통활용 전공을 통한 학제 간 연계 교육을 제공한다. 학습한 이론을 실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복지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재학생들의 학업성취 만족도가 높다. 이외의 학과 대다수가 미래 유망 직종과 관련된 과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학문을 융·복합해 다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

진정한 교육은 우리 전체 일생 중 어느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생애에 걸쳐 자신의 경험을 끊임없이 재구성하면서 이뤄진다. 지식과 기술의 유효기간이 짧아질수록 직업생활은 끊임없는 학습으로 유지돼야 한다. 교육 기회 역시 형식적인 나이, 공간에 가두지 않고 평생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평생학습사회의 기본이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