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선사 정보 파악… 물류업무 효율성 UP"

미래물류기술포럼 4차 세미나
삼성SDS '첼로 스퀘어' 소개
빅데이터 수집 위험정보 조회
VR 접목 적재 최적화 기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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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선사 정보 파악… 물류업무 효율성 UP"
양영태 삼성SDS 수석 컨설턴트(단상)가 첼로 스퀘어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하루 1000만건 이상의 해운화물 선박 정보와 현황, 날씨, 자연재해, 뉴스 등을 수집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지진이나 화산 발생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진해운의 상황은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7일 서울 신천동 삼성SDS 웨스트캠퍼스에서 열린 '미래물류기술포럼 2016년 4차 세미나'에서 양영태 삼성SDS 수석 컨설턴트는 원스톱 통합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삼성SDS가 개발한 개방형 물류 플랫폼으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글로벌 40여개 해운선사의 스케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운화물 운송현황, 위성AIS(선박자동식별장치) 정보 등 해운물류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지역·운송구간별 위험예측과 잔여구간 위험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주요항구에 억류된 한진해운 선박의 정보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를 통해 국내외 주요 항구에서 출·입항하는 글로벌 선박의 정보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물류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 물류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양 수석은 "얼마전 자사의 글로벌컨트롤타워 당직자가 리스크모니터링 중 호주 시드니항에 입항해야 하는 선박이 예정일을 하루 넘겨도 입항하지 않아 해당 해운선사에 전화를 했는데 선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나중에 그 선사가 호주 북부 바다에서 수리하고 있었던 사실을 전하면서 어떻게 운항상황을 알고 있었냐고 문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스마트 물류창고 세션에선 박상준 삼성SDS 수석 컨설턴트가 창고 캐드(컴퓨터기반설계) 도면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해 창고 안에 화물 적재를 최적화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박 수석은 "창고 설계를 특화한 캐드를 개발하고 여기에 VR을 기반으로 한 창고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첼로 VWS(가상물류창고시스템)'를 개발했다"며 "가상에서 물류 창고를 구현하고 그 안에 화물 적재 최적화와 재고 관리를 가능하게 해 물류작업 생산성과 업무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첼로VWS를 10월부터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한국 물류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한국형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 물류산업은 세계 24위권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고 업체 또한 GDP 대비 영세한 규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물류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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