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올림픽` 세계기록유산 한자리에

2016 세계기록총회 개막식 열려
기록 전문가들 2000여명 참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기록의 효과적인 관리·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2016 세계기록총회(ICA Congress Seoul Korea 2016)' 개막식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 데이비드 프리커 세계기록총회(ICA) 의장,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리밍화 중국 국가당안국장 등 국내·외 귀빈과 기록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프리커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 사회에 가장 중요한 이슈인 정보(information)의 중심에 기록이 있다"며 "이번 총회에 준비된 최상의 발표들을 통해 세계 기록인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유네스코 3대 문화기구 총회 가운데 하나이며, 기록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기록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가진 세계적인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기록들을 디지털 형태로 안전하게 생산, 보존, 관리하는 디지털 시대의 기록관리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기록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기록 분야의 국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하는 인간(Homo Archivist), 기록은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가는 출발점'이라는 내용의 특별 영상을 상영하고, 국립국악원의 대취타 연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ICA와 함께 주관하는 이 행사는 유네스코 3대 문화총회 중 하나로, 5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각계 기조연설과 오는 9일 폐막식 등으로 이어진다. 국제거버넌스 회의, 학술회의로 구성되고 부대행사로 산업전시회, 기록전시회, 체험전 등도 진행한다. 주요 국가기관은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 관련 기업과 구글, 소니, 후지제록스 등 해외 대기업도 참여해 관련 강연과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폐막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기록 관리에 관한 협력사항을 담은 '서울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기록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기록총회' 개최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문화전통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자기록관리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기록분야의 또 하나의 한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운기자 jwle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