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왓슨’ 영화 예고편 제작까지…10일 소요 업무 6시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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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왓슨’ 영화 예고편 제작까지…10일 소요 업무 6시간만에
사진=유튜브 캡쳐 화면.

인공지능(AI)이 제작한 영화 예고편(트레일러)이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IBM의 AI '왓슨'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영화 '모건(Morgan)'의 예고편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의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예고편은 왓슨이 영화 속 영상을 감상하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뽑아내 편집, 자동 생성한 것이다. 왓슨은 100여편의 공포영화와 예고편을 직접 분석해 어떤 요소를 그 동안 예고편에 강조했는지를 스스로 학습한 뒤, 이를 바탕으로 예고편을 만들었다. 시각은 물론 음악이나 음향효과까지 고려해 관객들이 무서움을 느낄 만한 10개의 장면을 6분 만에 추출해냈다. 예고편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gJEzuYynaiw) 등에서 볼 수 있다.

아직은 인간 편집자가 다소 손을 봐야 하는 수준이지만, 기존에 수작업으로 할 경우 열흘 이상, 길게는 몇 달씩 걸리는 작업을 몇 분 만에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IBM 측은 "처음에는 '컴퓨터가 영화를 이해할 수 있긴 한가'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왓슨의 활용도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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